동네장사
-
물건 빌러오는 동네 사장님컴퓨터수리 2021. 9. 3. 14:26
재고를 갖춰놓고 장사를 해야하는데, 매장에 물건도 안 갖다놓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지내면 좋은 거니깐 이것저것 부품도 빌려주거나 인터넷 가격(원가)으로 드리곤 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빌리러 옵니다. 나랑 동업하니? 이 뭔, 또라이인가? 싶어요. 동네에서 암묵적으로 경쟁하는 사이인데,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습니다. 결국은 (매장에 물건 갖춰놓고 팔으라고) 한소리씩하고 소비자가격대로 다 받으니 더 이상 빌리러 안 오네요. 지가 필요할 때만 찾아와서, 물건 빌려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정말 급한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를 모르는 건 아닙니다. 택배가 어디에 걸려서 배송 진행이 안된다든지, 오늘 출고해야하는데 부품 수급이 안되는 경우는 정말 급하죠? ..
-
컴퓨터 매장에서 단품 판매를 잘 안하는 이유컴퓨터수리 2021. 8. 8. 14:53
매장마다 정책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깐, 모든 매장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제 생각만 적어두는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컴퓨터 매장에서 단품 판매를 안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인터넷과 가격 경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제일 쌉니다. 단품만 놓고 보면, 컴퓨터 딜러몰(도매상)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하는 게 더 싼 제품도 많습니다. 컴퓨터 부품은 구입 원가가 인터넷에 공개된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오프라인 판매가 어렵습니다. 원가 노출되면 판매하기가 상당히 어렵겠죠? 간혹, 매장에서 제품 모델명으로 최저가 검색해보시는 분들(그런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게 다행)도 있는데요. 소비자의 권리라 이야기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별로 팔고 싶은 손님입니다. 어차피 최저가보다 비싸면 안삽니다. 인터넷..
-
중국집 사장, 동네 장사 그렇게 하지말랍니다.컴퓨터수리 2021. 8. 1. 17:30
동네 장사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짜증내는 사람이 간혹 있어요. 5년에 한 번 정도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요즘은 거의 보기는 힘든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근처에 중국집 사장이 찾아와서는 키보드가 안 눌러진다고 키보드를 하나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새걸로 키보드를 하나 팔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컴퓨터의 키보드 문제가 아닌 거죠? 키보드를 갈았는데도 키보드가 안 눌러지니깐 키보드를 가져와서는 환불을 해달라고 합니다. 포장은 안 뜯으면, 환불해드릴 수 있는데 포장 다 뜯어서 훼손된 상태로 가져와서는 키보드 문제가 아니라고 환불은 안된다고 원칙적으로 이야기를 드렸죠. 편의점 과자하나 구입해도 과자를 뜯기전에 가져와야 환불이 가능한 거지 포장 뜯고 환불해달라고 하면 누가 해줘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