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수리점 홍보글 광고글 구별법
수리하고 있는데, 옆에 붙어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요. 생각해보세요. 미리 사전 협의 없이 작업하고 있는데, 사진 찍고 있으면 좋아라할 작업자가 그렇게 많지 않단 말이예요. 옆에서 감시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사진까지 찍고 있으면 안 한다고 수리 거부하고 말지, 손님이라고 마음대로 수리 과정을 옆에서 촬영하는 건 촬영하지말라고 이야기할 거 같네요. 매장, 실내 실외, 간판 사진을 찍는 것까지는 노출된 부분이니깐 굳이 뭐라하진 않겠지만 내부/외부 촬영도 싫어하시는 사장님 있을 수 있어요.
음식점가서 사진찍어도 음식 사진이 대부분이고 많이 찍어봐야 "메뉴 사진, 식당 분위기"정도의 사진만 찍지 은밀한 장소 = 주방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찍기는 힘들단 말이예요. 일반인이라면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주방에 허락없이 들어가면 안되기도 하고요. 주방장이 허락하지도 않을 거고 조리 시설에 일반인 들락거리는 걸 허락해서도 안 되고요. 보건증 있음?
주로 광고하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구석구석 찾아서 찍는 거고 일반인은 그게 실례되는 일이고 허락이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구석구석 찍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귀찮지. 조용하게 자리에 앉아서 음식 사진만 찍고가고 매장 전체 분위기를 사진으로 남기는 경우가 많을 거 같네요.
컴수리점 홍보글을 보고 있으면, 이거 분명 비용 받고 작성한 광고글인데, 손님인 척 블로그에 후기 남기는 경우가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리 과정 찍기가 힘들어요. 본인이 다른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내용을 카메라로 쉽게 찍을 수 있던가요? 쉽지 않잖아요. (수산 시장에서는 사진찍는다고 핸드폰 깨버린다잖아요? 물론,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촬영 거부할 권리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카메라 켠 사람만 권력을 가지는 게 아님) 길거리에서 라이브 방송하는 사람 싫잖아요. 지 얼굴이나 찍을 것이지 거리 풍경 속 사람들을 그대로 라이브로 송출하면 기분 나쁜 일이죠. 나는 사진 찍히기 싫다고 이야기할 권리가 있으니깐요?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
일반인이 작성하는 글은 그렇게 작업과정을 찍기 힘들어요. 무엇보다 귀찮아서 그렇게 글을 안 써줘요. 한 줄 후기 남기는 것도 잘 안 하는데,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긴다고? => 98% 광고임 (1%는 블로그가 취미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블로거인데, 소재가 없어서 일상 생활을 작성한 글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