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빌려줘
-
물건 빌러오는 동네 사장님컴퓨터수리 2021. 9. 3. 14:26
재고를 갖춰놓고 장사를 해야하는데, 매장에 물건도 안 갖다놓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지내면 좋은 거니깐 이것저것 부품도 빌려주거나 인터넷 가격(원가)으로 드리곤 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빌리러 옵니다. 나랑 동업하니? 이 뭔, 또라이인가? 싶어요. 동네에서 암묵적으로 경쟁하는 사이인데,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습니다. 결국은 (매장에 물건 갖춰놓고 팔으라고) 한소리씩하고 소비자가격대로 다 받으니 더 이상 빌리러 안 오네요. 지가 필요할 때만 찾아와서, 물건 빌려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정말 급한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를 모르는 건 아닙니다. 택배가 어디에 걸려서 배송 진행이 안된다든지, 오늘 출고해야하는데 부품 수급이 안되는 경우는 정말 급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