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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로 컴수리 견적 내주지 말아야할 이유
    컴퓨터수리 2023. 4. 8. 13:18


     저 사장님은 (CRITICAL PROCESS DIED)프로세서가 죽었다고 하니, CPU 불량이라고 전화로 진단한 거 같네요. 중요한 프로세서(프로그램)가 오류가 생긴 원인이 CPU 불량일 수도 있고 메모리가 불량일 수도 있고 메인보드, 전원, SSD, 프로그램 충돌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프로그램 오류난 걸 뭐가 문제가 있는지는 전화로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알아요? 도대체 어떻게? 직접 살펴봐도 점검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저 글쓴이 말대로 업체가 정말 사기를 치려고 했다면, 저렇게 전화받진 않았을 거예요. 사기니 뭐니 자존심을 건드리니깐 그냥 끊어버린 것이지, 보통은 콜센터에서 여직원이 친절하게 전화 접수하고 무조건 현장 나가서 덤터기를 씌우려 하지 전화상으로 진단하고 수리 견적 내주지 않아요~! 부정확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찾아주면, 손님은 정보만 얻고 최저가로 수리할 업체를 찾아서 떠나는데, 전화 한 통 받기 위해서 온라인 광고비로 몇 만 원 투자한 출장 업체에서 (무료 출장 미끼 물은) 물고기를 저렇게 불친절한 전화 응대해서 놔주진 않을 겁니다. 콜센터 여직원은 친절하게 전화받고 출장 기사를 현장에 보낼 수 있도록 꼬십니다.

     

    저렇게 자존심 세우지 않아요.

     

     저 사장님께서 전화 응대를 잘 했다는 건 아니고, 글을 읽다보니 사기꾼이라고 몰아가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따지고 드는 사람 전화 별로 안 좋아해요. 애초에 전화로 진단해서 수리 견적 내주는 일은 하지도 않고요. 비록 내가 아는 증상이라고 할지라도 전화로 무료 정보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전화로 상담하고 정보 얻으면 먹튀가 많아요. 틀릴 수도 있고요. 그리고 동네에서 최저가 찾고 하나부터 열까지 의심하고 감시하고 따지는 손님 받으면, 나쁜 기운을 받아서 다른 손님에게도 영향을 주니깐 느낌 아니깐 PASS~

     

    장사가 잘 안 되면 손님 가리지 말고 받아야하니깐 자존심 굽히고
    아쉬울 거 없으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놀거나 다음 손님 받는 거고

     

     

    (경험) CPU 고장나면 컴퓨터가 아예 부팅이 안 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윈도 설치할 때 블루스크린 뜨는 경우, 또는 컴퓨터 사용 중에 블루스크린 뜨는 불량도 있음! 위의 글쓴이도 CPU 불량 증상을 안 켜지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몰랐을 거고 위컴 사장님은 CPU 불량이라고 단정하면 오해 살 수 있으니깐 굳이 전화로 진단 내려줄 필요가 없음. 컴퓨터를 가져오거나 출장가도록 안내하고 컴퓨터를 보고 나서 진단해도 늦지 않음.

     

     

     오프라인 매장없는 프리랜서보단 매장있는 업체 찾아가고 고장 난 부품을 찾으면 부품 바꿔서 테스트해 달라고 요청해보시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컴사장님은 보여달라고 하지 않아도 보여줄 겁니다. 고치는 과정에서 사기칠 걸, 부품 빼갈 걸 의심스러워서 옆에서 두 눈 뜨고 지켜보려 한다면, 그렇게 의심되는 매장은 나오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찾아보길...

     

     

    본인은 알바하거나 직장 일할 때,
    "사장이나 관리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옆에서 감시하고 참견하면 일이 되겠어요?
    일을 믿고 맡겨야지, 본인도 그런 일을 겪으면, 부담스럽고 부당하다는 생각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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