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컴퓨터 나사 가격
    컴퓨터수리 2022. 8. 6. 13:04

    엠닷투 SSD 나사를 메인보드에 체결해서 나오면 좋은데, 메인보드 부속품으로 별도의 비닐봉지에 담아주니깐, 용도를 모르고 박스 버리면서 같이 버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동네 컴퓨터 매장에 오셔서, 엠닷투 SSD 고정 나사를 하나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맡겨놓은 거 찾으러 오시는 분에게는 잘 안 드립니다. (기존 손님이면 드리고요. 저한테 조립한 사람은 M.2 SSD가 없더래도 메인보드에 미리 조여놓습니다.)

    얼마 한다고 무료로 나눠주면, 나중에 손님이 될지 어떻게 아냐? 고 되물을 수 있는데, 경험해보니깐 그런 손님은 나중에도 별로 좋은 손님은 안 됩니다. 괜히 사람 기분만 망쳐서 다른 손님에게 못되게 굴게 되니깐 (감정이 전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짜 좋아하는 손님은 거래가 지속 가능한 손님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저가 따라갈 손님이고 저는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하기 때문에 최저가 손님을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조그마한 나사라도 가격을 물어본다든지? 최소한 얼마냐고 물어나 보는 사람은 그냥 하나씩 드릴 때도 있습니다. 저도 남은 나사가 몇 개 없으면 못 드리고요. 저도 나사 부족할 때, 구입합니다. 10~20개씩 한 봉지 구입해놓고 사용하는데, 조그마한 나사가 얼마나 비싸겠어요. 나사가 비싸서 꼬장 부리는 게 아니고 맡겨 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 당연히 내 것처럼 받으러 오는 사람이 싫어서 그런 거죠.

    나사를 오백 원, 천 원에 팔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조그마한 나사 하나 천 원 받았다가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 당할 수 있으니, 동네에서는 그렇게는 안 파는 게 낫습니다. 예전에 M.2 SSD 고정 나사를 5천 원 부르신 사장님 조리돌림 당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나사 하나를 설마 5천 원에 받았을까 의심이 됩니다. 나사 한 개 5천 원에 팔면 개인적으로 판단해보고 사지 말았어야지 않나 싶고요. 당장 꼭 필요해서 구입했다면, 비싸게 산 거지만 꼭 필요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었던 거고, 5천 원이라서 비싸서 못 샀다면, 그걸로 그 컴퓨터 매장과 끝이고 비싸면 다음에 안 가면 그만이지!

    그걸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서 악덕 상인으로 소문내고 굳이 망하도록 만들겠다는 게 맞는 행동인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설마? 나사 한 개당 5천원 받았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인터넷 게시글은 본인의 생각대로 유리 한대로 왜곡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 많으니깐, 업체 사장님 이야기도 들어보고 판단해야지? 한 사람의 말만 듣고 상황을 판단하고 판결하면 오류가 생깁니다. 떠오르는 생각으로 M.2 SSD를 메인보드에 고정해주고 공임까지 5천 원이라고 말했을지도 모르잖아요? 글쓴이는 일부 사실을 기반으로 자극적인 글을 써야 다른 사람에게 관심(동의)을 받을 수 있으니깐 소설을 썼거나 아니면 그 사장님께서도 팔기 싫어서 가격을 올려서 불렀을 수도 있고요.)

    메인보드 분해해와서 M.2 SSD 나사 조여주는 건 사람 봐가면서 무료로도 해줄 수 있는 일이고요. (그것도 주인장 마음이지 손님께서 생각해서 이 정도는 무료로 해주는 게 당연하지 "맡겨놓은 보따리 찾으려고" 생각하신다면 있던 나사가 없어집니다.)

    메인보드에 M.2 SSD 장착하면, 아무리 간단한 부품 조립이지만 최소 만원은 받아야지 않겠어요? 부팅해서 인식되는 거 확인하고 디스크도 초기화해주고 시간 되면 먼지도 털어드리고 2~3만 원도 청구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간단한 나사 하나 조이는 행위만 생각하시고 직접 초기화도 가능하시면 셀프로 작업하시는 게 좋고요. 방법을 몰라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려면, 조그마한 나사는 비용에도 안들어가요. 기본 공임(만 원~)에 나사값은 포함해서 드릴 수 있습니다. 

    꽂았을 때, 한 번에 딱! 인식되면 제일 좋은 상황이고요. 메인보드에 종류에 따라서 인식되는 M.2 SSD 종류(타입과 버전)가 다르며, M.2 슬롯에 SSD를 장착하면, SATA 장치의 인식 문제가 추가로 생기는 등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한 번에 안 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경험에 따른 추가 조치와 테스를 해볼 수 있는 장비와 경험이 있으니깐 셀프로 장착할지 컴 매장에 맡겨서 장착할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M.2 SSD 달아주고 5천 원 요구했다면, 혜자입니다. 그런 사람 잘 없습니다. 

     

     

     

    ps. 예전에 나사 좀 달라는 분이 오셨길래, 나사 통에서 골라가시오~ 했더니, 20분 이상 나사를 고르고 앉아있어서 무슨 나사룰 찾길래, 왜 이렇게 못 찾나 싶어서 가까이 가서 봤더니, 자기가 필요했던 나사를 나사통에서 전부 골라서 가져가신 분이 생각나네요. '도 필요하면 써야지 전부 다 골라 가져가면 어쩌라고?'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