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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만 생기면, 억까
    컴퓨터수리 2022. 7. 13. 12:52

    메인보드에 HDMI 출력 포트인데, IO 패널이 HDMI 포트로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조립할 때, 백패널을 확인하고 조립해야 하는데, 작업자 초심자든 경험자든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조립 중에 체크했다면, 재조립 하겠지만, 외장그래픽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잘못 조립된 걸 확인할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꼼꼼한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내장 그래픽포트가 IO 패널에 막힐 걸 모르고 또는 알면서도 재조립하기 귀찮으니깐 출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르고 출고한 사람은 몰랐으니깐 실수한 거고 알면서 출고한 사람은 게으르고 안일한 사람이겠죠? 컴퓨터가 고장나면 다른 컴퓨터 기사에게 컴퓨터가 맡겨질텐데, 다음 작업자가 위와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면, 이전에 작업했던 업체 내려깎기 시전합니다. 군대에서 후임병 군기 잡으려고, 아무것도 아닌 걸로 오만가지 꼬투리 잡아서 깔 수 있는데, 저렇게 실수한게 보이면, 지적하고 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정답 없는 조립 방법도 자기 기준이 정답이고 다른 사람은 자기 기준에 맞지 않다고 모든 걸 까부수고 봅니다. 손님 앞에서 다른 작업자의 결과물을 내리 앉혀서 자기가 밟고 올라갑니다.

    조립한 사람이 어떤 의도였는지 알기는 사실 어렵죠. 실수로 잘못 조립했는지? 알면서도 귀찮아서 넘겼는지? 알기 어렵단 말입니다. 그래서, 굳이 의도까지는 이야기할 수 없어요. 전 조립자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는 걸 손님에게 알려주고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으면 수리하면서 같이 수정해주고 무상으로 해결이 안 되면 추가 비용 받고 재조립 해주는 거고, 해결 방안을 컴퓨터 사용자에게 설명하고 그 중에서 선택하도록 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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