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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S Clear 시모스 클리어 버튼, 점퍼, 핀이 안 보일 때 잘 찾아보세요.컴퓨터수리 2022. 5. 27. 11:09
메인보드의 설정을 클리어(초기화)할 수 있는 스위치, 단자, 핀을 만들어 놓은 메인보드가 대부분이고 위와 같이 애매하게 표기만 해놓은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비용을 아끼려고 저렇게 만들었는지? 사용자가 하지 못하도록 숨겨놓은 건지는 의문이지만, 컴퓨터의 전원을 끄고 "니퍼-롱로즈-핀셋"처럼 ㅅ자 형태의 금속으로 쇼트(합선)시키면 메인보드 설정이 초기화됩니다. 초기화 안되면, 전원을 차단하고 (전원선을 뽑고) CMOS 배터리를 제거하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배터리 꽂아볼 거 같네요. 5분씩 못 기다리겠다 싶으면, 최소 1분은 기다렸다가 다시 배터리를 끼워서 테스트해볼 거 같고요. 전기선을 제거하고도 파워에서 어느 정도 전기가 공급되니깐 충분한 시간을 줘서 방전시키는 건데, 메인보드의 24핀 케이블을 뽑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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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박스에 집착컴퓨터수리 2022. 5. 25. 11:15
옛날에 컴퓨터 조립하면, 메인보드 박스는 꼭 받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메인보드 박스에 각종 설치 시디를 가득 담아서 보관하고 있다가 컴퓨터의 문제가 생기면, 윈도우95, 98, 2000 재설치할 때, 부품 드라이버 설치 시디가 꼭 필요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윈도우 재설치하면 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인터넷에 연결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고장나서 버릴 때까지, 메인보드 박스에 각종 시디를 보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대부분의 시간은 먼지만 쌓인채 책꽂이 밑, 위에 보관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컴퓨터 바꾸면서 버림! 요즘은 제가 조립해드릴 때, 메인보드 박스조차 챙겨드리지 않습니다. 가끔 왜 박스 안주냐는 손님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판매하는 컴퓨터가 사무용이 대부분이라서 사무용 컴퓨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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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속이기 좋은 손님컴퓨터수리 2022. 5. 12. 11:58
스스로 진단해서 불량 난 부품을 교체해달라는 요청하시는 손님, 업체 입장에서는 점검 안 하고 갈아드리면 되니깐 꿀 수리?로 볼 수도 있는데요. 업체에서 진단을 안 했으니깐 점검에 대해서는 책임질 일이 없어요! 손님이 들어오시면, 컴퓨터가 안 켜지니깐, 파워가 고장 났다고 파워 갈아달라고 요청을 하시네요. 어떻게 갈아보지도 않고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의문이지만, 손님의 요청은 증상만 참고하고 컴퓨터 매장에서는 별도로 점검을 해봐야 정확하게 불량 난 부속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냥 손님 말만 듣고 요청대로 해드렸는데, 또 컴퓨터가 안 켜지면, 원인을 다시 찾아봐야 하니깐 (두 번 일해야 하니깐) 컴퓨터를 처음부터 점검하고 고장 난 부속을 찾아서 수리하는 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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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고쳐지는 애매한 컴퓨터수리내역컴퓨터수리 2022. 3. 25. 10:42
아래의 컴퓨터는 팬만 돌아가고 화면이 안 뜨는 증상/심지어 비프음도 없는 컴퓨터인데, CPU/RAM/파워 등을 교체해봐도 증상이 같고 손님 부속(CPU, RAM, 파워)를 정상 보드에 연결해도 잘 동작하니 거의 손님 메인보드 불량으로 판정을 내렸다. M.2 SSD 장착되는 H110, B250 보드가 없어서 수리를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했다가 다시 조립하니깐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동작된다. 도대체가 왜 그런지 알 수가 없네. 하지만, 이렇게 케이스에서 분리해서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고쳐지는 경우가 있다. 많지 않지만 없지도 않다. 컴퓨터 고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쳐지는 경우가 있다. 단순 재조립했을 뿐인데, 안되는 컴퓨터가 잘 되는 경우가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부품이 슬롯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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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안켜지는데 수리비용이 얼마예요?컴퓨터수리 2022. 2. 5. 13:04
컴퓨터가 안 켜지는데 수리비가 얼마인지 컴퓨터를 확인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 수가 있나요? 접신해서 맞추면? 가능하겠네요. 만원에서 최대 ~100만 원 나옵니다. (요즘은 그래픽카드 값이 비싸서 컴퓨터에 따라서 100만 원이 넘을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전체 구간을 하나하나씩 설명해서 안내할 수는 없고요. 컴퓨터를 직접 점검해 보고 고장 난 부품/원인을 찾으면 수리비를 책정할 수가 있습니다. 컴퓨터는 보지도 않았으면서, 친절한 말과 저렴한 기본 비용으로 낚는 업체인지 잘 봐야 합니다. 사탕발림으로 꼬시는 업체보단, 점검해 봐야 수리 비용을 알 수 있다고 안내하는 업체가 정확한 업체일 경우가 많음. 기술쟁이들이 정확하지 않는 진단과 견적 내주는 걸 싫어라 할 거 같습니다. 직접 봐도 못 고치는 경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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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정품 쿨러(기쿨) 교체비용컴퓨터수리 2021. 12. 7. 18:30
인텔 정품 쿨러가 컴퓨터 부속 중에서 흔한 제품이기는 합니다. 쿨러 가격이 얼마인데, 수리 비용으로 몇만 원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마침, 어제 인텔 쿨러 고정핀이 파손된 상태로 내방한 손님이 계셔서 생각이 났습니다. 인텔 쿨러 신품은 아니고 중고로 교체를 했습니다. i3 제품이라서 알루미늄 쿨러로 교체해도 되는데, 그나마 품질이 괜찮은 구리심 박힌 인텔 기본 쿨러로 교체를 했습니다. (중고) 인텔 정품 쿨러 교체해드리고 2만원 청구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것도 적게 청구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순히 정품 쿨러 교체하실 분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은 고장 난 컴퓨터, 잘 안 되는 컴퓨터를 가지고 입고를 하시는 거라서 단순 쿨러 교체 일이 아니고 컴퓨터를 같이 점검해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