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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노트북 가지고 오셨다. 남편 노트북인데, 부인은 암호를 모름. 틀린 암호를 자꾸 입력해서 로그인도 막히고 노트북은 고장이라서 또 멈추고, 조금 있다가 남편분 들어오셨는데, 외국인 할아버지, 평소에 할머니가 잘 안 들어주셔서, 말 마려우셨는지 말 끊지 않고 계속 영어로 토킹 하심. 중간중간 내 답변은 추임새임.
그랜드파덜 로그인 하시는데, 암호 계속 틀림. 할머니 오셨을 때부터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암호 계속 틀리고 노트북은 중간에 자꾸 멈추고 부팅 느리고 대화 안 통하고 했던 말 또 하고 머리가 빙글빙글 도네, 나중에 두 분 일상적인 부부 싸움 시작됨. 두 분 싸우는 동안 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아직도 싸우고 계심. 아침에 할 일도 많은데, 난감하네.
어르신 손님 오시면,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상관 없는 옛날 이야기하고 그러시던데, 그랜드파덜은 비슷한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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